[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5
별쁨 : 코모레비산 센바마치 유학 일지 : )
" 오랜만이에요. 시온, 어떻게 여기서 보네요?! "
" 아앗 안녕하세요! 저희 집 옆 식당에서 일하시는 운 오빠죠?! "
인사를 건넨 사람은 옆 식당에서 일하는 운 오빠였네요!
" 맞아요 기억해주시니 기쁜데요?!"
" 왜 요즘 밥 먹으러 안 와요?! 형들도 시온 보고 싶어 해요 ㅎㅎ "
" 아하하하 제가.. 요즘 학교 숙제도 많고.. 바빠서..
다음에 꼭 갈게요 ^^;; "
사실 시온은 그날 술 취해서, 헛소리를 많이하고와가지고,
일부러 식당을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알바 오빠를 만나다니,
민망해진 시온은 서둘러 자리를 피해요.
얼마 안 논 것 같은데, 어느새 어둑어둑 저녁이 되었어요.
더 깜깜해지기 전에 썰매를 타보기로 해요
시온은 처음 타 보는 썰매라, 모모가 뒤에 앉으라고 배려해주었어요.
" 꽉 잡아 시온! 생각보다 빠르니까 "
" 알았엉! 출바알~ "
슝슝 신나게 내려오는 모모와 시온
순조롭게 내려오는 중이었던 그때!
" 으앗! "
너무 순조로우면 재미가 없죠.
" 넘어진다아아~~~ "
철퍼덕
" 아하하하하하 넘어졌다아 ㅋㅋㅋ "
대차게 넘어졌는데도 마냥 신나나 봐요 ㅎㅎ
" 그런데 아프다 아고고 "
그렇지만 항상 아픔은 뒤늦게 밀려오죠
" 그래도 재밌었어 완전! "
" 그치 모모?! 엄청 재밌다 썰매!! "
" 재밌었다니 다행이네,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다음엔 스키도 타러 오자. "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자판기도 사용해 보기로 해요.
" 그거 인형 뽑기 자판기인데, 미카가 엄청 좋아해.
그런데 얘는 아까부터 왜 안보이지?? "
자판기에 그려진 그림들만 봐도 엄청 귀여워요.
귀여운 거 좋아하는 시온이도 뽑아봐야겠어요.
짜잔! 별 하나짜리 버디가 나왔어요.
귀여워라
내친김에 몇 개 더 뽑아볼게요!
아닛 그런데 물건이 나오질 않아요!!
뭐야!! 자판기가 돈을 먹어버렸어요 ㅠㅠ
걸렸다고 하니, 물건이 나오도록 흔들어 보기로 해요!
" 나와라아 내 인형!! "
아니 이 자판기가?!
뻔뻔하게 남의 돈을 먹어놓고 약 올리기까지 하네요!
시온이 완전 화가 났어요 ㅋㅋ
한번 더 열정적으로 흔들어볼게요!
"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
" 내 인형 내놔아아아아아아아 "
집념의 시온
결국 자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어요 ㅋㅋ
" 훗 나를 만만하게 보다니, 멍청한 자판기! "
의기양양해진 시온은 자판기 앞에서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어요 ㅋㅋ
몇 번의 사투 끝에, 시온은 인형 몇 개를 더 뽑았어요.
수시로 돈을 꿀꺽하려 하는, 망할 자판기이지만
인형 뽑기가 재미있긴 하네요 ㅎㅎ
이렇게 많이 뽑은 이유는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하기 위해서예요
" 아 뭐야아 너네 나만 빼고 뭐해에~ "
어디 갔다 온 건지, 미카가 잔뜩 삐져버린 표정으로 다가왔어요.
코에 왕 뾰루까지 낫네요 ㅋㅋ
" 둘이서만 썰매 타러 가서 화장실 갔다 오니까 너네는 없고, 너무 해에 진짜아 "
" 앗 미안 미카! 나는 너네 이거 인형 뽑아주고 싶어서 "
" 말 안 하고 와서 정말 미안해 "
" 뭐 됐어. 아예 가버린 것도 아니고.. "
" 대신 내가 뽑은 것 중에 제일 좋은 시미, 미카 줄게! "
" 진짜? 내가 받아도 되는 거야?? "
" 그럼 어디 뭘 뽑았나 한번 볼까?! "
" 와 이거 나한텐 없는 건데!!! 정말 고마워 시온!! "
미카 기분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우여곡절 많았던, 하루였지만
친구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토요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 아고고 재미있긴 했지만, 집이 최고다 "
급하게 나가느라, 치우고 가지 집을 좀 치우고 자야겠어요.
오늘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준 친구들에게
집에 잘 들어갔냐는 문자도 잊지 않아요.
" 푸린 집 잘 보고 있었니?
오늘 혼자서 많이 심심했지 미안해"
그리고 오늘 하루 혼자서 외로웠을 푸린과의 행복한 시간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푸린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겠어요.
오늘 하루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피부관리를 위해 마스크팩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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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06화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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