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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쁨:) 플레이 일지/- 시온 이야기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2

by 별쁨 2020. 11. 22.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2

 

별쁨 : 코모레비산 센바마치 유학 일지 : )

 

 

 

 

 

 

 

어느덧 학교가 마칠 시간이 되었어요.

 

 

 

 

 

 

그런데, 돌아온 시온이 표정이 매우 좋지가 않아요.

 

 

 

 

 

아니, 그렇게 기대하며 첫 등교를 했는데

끔찍한 하루였다니 ㅠㅠ

 

긴장한, 시온이가 친구들 앞에서 실수를 하고 풀 죽어있어요.

 

 

 

 

 

 

 

" 하필 거기서 손에 힘이 빠질게 뭐야. 창피하게.. "

 

 

 

 

 

 

 

" 다들 저 어리버리는 뭐야? 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어.

속상해 정말 ㅠㅠ "

 

 

 

 

 

 

 

기대했던 하루가 망가지는 기분은 정말 견디기 힘들 거예요.

 

한바탕 엉엉 울고 나면 괜찮아질까요?

 

 

 

 

 

 

안 되겠어요. 오늘은 기분이 너무 꿀꿀하니,

외식을 하기로 해요.

 

좋아하는 옷으로 갈아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면,

기분이 좀 나아질 거예요!

 

 

 

 

 

 

오늘 방문할 시온이 옆 집 식당입니다.

원래는 오래된 술집이었는데,

 

그 집 사장님이 도시로 이사를 가면서,

술집은 없어지고, 식당으로 바뀌었어요.

 

어제 니시다케 노부부가 말씀하셨던 바로 그 식당이에요.

 

 

 

 

 

" 하.. 엄마가 해준 칠리가 먹고 싶다 "

 

 

이 곳 음식이 아직 엄마 밥만큼 맛있지가 않은

시온이의 마음이 쉽게 풀리진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가게에 들어갔는데 니시다케 할머니 할아버지도 또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오셨나 봐요.

 

 

 

 

 

" 저.. 자리 있나요? "

 

 

기가 팍 죽은 시온이는

쭈글쭈글 아주 쭈구리가 따로 없네요.

 

 

 

 

 

 

' 뭐야 이 촌뜨기는.. '

 

 

" 아 뭐라구여? 알아듣게 말을 해요 "

 

 

 

 

 

 

그런데, 자리를 안내받으려고 했을 뿐인데,

하이라이트를 얼마나 한 건지 코만 하얗게 뜬 매니저 언니가

쏘아붙이듯 이야기를 해서 안 그래도 기가 잔뜩 죽어있던 시온이는 

완전 얼어버렸어요.

 

 

 

 

 

어찌어찌 자리는 안내받았는데,

자리 잡고 앉으니 긴장이 좀 풀린 건지 미소 짓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왠지 더 슬퍼 보이네요 ㅠㅠ

 

 

 

 

 

일단 배가 고프니, 음식을 시킬게요.

 

 

 

 

 

주문을 다 하고, 가게를 둘러보았는데,

 

아니 이 가게 뭐예요?

 

왜 이렇게 빛이 나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종업원, 바텐더, 손님까지 잘생긴 오빠들이 너무 많아요 ㅋㅋ

( 제가 따로 설정해준게 아닌데, 제가 아끼는 애들이 다 있더라구요 ㅋㅋ )

 

 

술집이었을 때보다 식당으로 바뀌고 난 뒤 손님이 두배로 늘었다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물이 좋다고 소문이난 것 같아요ㅎㅎ

 

 

 

 

 

 

그렇게 눈호강하는 사이, 음식이 나왔어요.

연어 초밥을 시켰는데, 조명 때문인지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네요.

 

 

( 아니 그런데, 업데이트 이후로 심들이 가끔 마음대로 옷을 갈아입어요. ㅠㅠ

스샷을 다 찍고 옷이 바뀌어있다는 걸 알았어요ㅠ.ㅠ )

 

 

 

 

 

 

아이스티부터, 호로록

 

 

 

 

 

오늘 하루 얼마나 긴장하고 목이 탔는지,

음식을 먹기 전에 음료를 다 마셔버렸어요.

 

 

 

 

목도 축였으니,  본격적으로 메인 음식을 먹어보도록해요.

 

 

 

음.. 표정이 묘하네요.

 

 

 

역시, 잘 먹는가 싶었더니, 입에 안 맞나 봐요.

 

 

 

 

분위기만 좋지, 맛집은 아닌듯하네요.

 

 

 

 

 

 

그래도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닌듯해서, 억지로 다 먹는 시온입니다.

 

 

 

 

 

 

" 저 맛있는 걸로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다 먹은 시온이는, 입가심하기 위해

잘생긴 바텐더 오빠에게 추천 음료를 주문해요.

 

 

 

 

 

 

" 아직 학생 같은데, 술 마실 줄 알아요? "

 

 

심 세상에서는 학생도 술을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시온이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요.

 

 

 

 

 

" 이거 도수 약한 와인이에요. 천천히 마셔요. "

 

 

시온이 수줍게 처음이에요..라고 하자, 훈남 바텐더 오빠가

다정한 목소리로 도수가 낮은 와인을 한잔 따라주었어요.

 

 

 

 

 

하루 종일 우울 만땅이었던, 시온이에게 힐링이 될지도 모르는 첫 술이네요.

 

 

 

 

" 와 이거 엄청 맛있네?! "

 

 

훈남 오빠 때문인지, 처음 먹어본 술에 달콤 쌉싸름한 맛 때문인지,

시온이 표정이 많이 밝아졌어요.

 

 

 

 

 

 

우울하기만 했던 오늘 하루가,

어쩐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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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온이 또래에 남자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청소년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놨는데 

밥 먹으러 간 곳에 훈남 오빠들이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

 

그럼 저는 또 3화를 가지고 올게요.

 

2화는 글이 좀 짧네요.

3화는 좀 더 길게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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