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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쁨:) 플레이 일지/- 시온 이야기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3

by 별쁨 2020. 11. 23.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3

 

별쁨 : 코모레비산 센바마치 유학 일지 : )

 

 

 

 

 

 

또다시 저녁이 되었어요.

 

 

 

 

 

 

 

 

시온이는 아직도 집에 가지 않았어요.

 

 

합석한 니시다케 할아버지와 다른 손님에게,

술기운을 빌려 오늘 있었던 일을 하소 연중이에요.

 

 

 

 

 

 

 

 

" 오늘 하루 진짜 우울했는데, 여기 오길 진짜 잘한 거 같아요. "

 

 

 

 

 

 

 

" 기분이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우울할 때, 또 와요 "

 

 

스윗한 말로 영업 중인, 바텐더 오빠

 

 

 

 

 

 

 

 

 

" 저 그럼 맨날 와도 돼요?! "

 

 

 

시온인 오빠의 영업 멘트인 줄도 모르고,

아주 푹 빠졌나 봐요.

 

눈웃음 살살

 

아주 신이 났어요.

 

 

 

 

 

 

 

 

그때 뉴페이스의 등장.

 

 

 

 

 

 

 

 

 

" 형 오랜만에 오셨네요 "

 

 

" 운 오랜만이야. 일은 할만해?? "

 

 

뉴페이스 손님이 자연스럽게 바 좌석에 앉았어요.

단골손님인지, 이 가게에 또 다른 훈남 알바 오빠가 와서 인사를 하고 있어요.

 

 

 

 

 

 

 

 

 

" 어 못 보던 얼굴이네? 이사 왔어요? "

 

 

 

그러곤 바로 옆에 앉아있던 시온에게도 말을 걸어요.

 

 

 

 

 

 

 

 

 

" 네네 요 옆에 이사 왔다는 쭈구리가 바로 저예요!!! "

 

 

 

 

도수가 약한 술인데도, 처음 먹어본 탓인지

시온이 취해버렸어요.

 

 

 

 

 

 

 

 

 

바텐더 오빠까지 어느새 착석해서, 시온이를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어요.

 

오빠들은 시온이 귀여운가 봐요 ㅎㅎ

 

 

 

 

 

 

 

 

 

" 하시 인사해. 우리 가게 옆집에 이사 온 시온이야.

빈든부르크에서 유학 왔대. "

 

 

 

 

 

 

 

 

 

" 빈든부르크? 나 거기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

근데 방금 자기 입으로 쭈구리라고 하지 않았어? "

 

 

 

 

 

 

 

 

 

" 하시 놀리지 마. 타지에 이사 와서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야.

도수가 약한 와인을 한잔 줬는데, 완전 취해버렸어. "

 

 

 

 

 

 

 

 

 

" 아 뭐야 그런 일이 있었어? 학교에서 누가 괴롭히면,

오빠한테 말해. 내가 힘 좀 쓰거든! "

 

 

 

뉴페이스는, 바텐더 오빠랑도 친한가 봐요.

 

시온이 학생이란 걸 알자마자, 자연스럽게 말도 놓았어요.

 

 

 

 

 

 

 

 

 

시온이는 취해서인지, 이 상황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분명 오늘 하루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

이 곳에 오고 나서 맛없는 음식을 먹었고,

처음으로 술도 마셨고,

 

지금은 처음 보는 오빠들에게 위로를 놀림과 위로를 받고 있어요.

 

 

눈도 풀렸고, 이제 그만 집에 가야겠어요.

 

더 있다가는 이 두 남자들에게 홀릴 것 같거든요.

 

 

 

 

 

 

 

 

 

" 가려구요? 또 놀러 와요. "

 

 

 

 

 

 

 

 

" 벌써 가는 거야? 아쉽다. 또 놀러 와 쭈구리 양 "

 

 

 

 

 

 

바로 옆집인데 자전거는 왜 타는 걸까요?!

술도 먹었는데 말이죠 정말

 

 

 

 

 

 

집에 돌아오자마자 숙제를 폈어요.

식당에서 시간을 한참 보낸 탓에 숙제를 못했거든요.

 

 

 

 

 

 

 

 

잠 자기 전 테라스 의자에 앉아서 하루를 돌아봐요.

 

너무 긴장해서 학교 첫날이 우울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의미 있는 날이었어요.

 

항상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낯설기만 했던 이 곳이 이젠 시온의 집이고,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곳이 꽤 마음에 들어요.

 

 

 

 

 

 

내일은 분명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거예요.

 

그리고 내일은 이 곳에 와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들도 하나씩 해보기로 해요.

 

 

 

 

 

 

 

그렇게 오늘보다 더 의미 있을 내일을 기다려요.

 

 

 

 

 

 

 

 

 아침이 밝았어요.

 

 

 

 

 

 

 

 

 

일찍 일어나서 푸린이 산책 겸 조깅을 해요.

 

 

 

 

 

 

 

 

 

시온이 살던 빈든 부르크만큼은 아니지만,

풍경이 예쁜 곳이에요.

 

집이 몇 채 없던 시골에 살았던 시온은,

집도 많고 가게도 많은 동네가 신기해요.

 

 

 

 

 

 

 

 

푸린이도 즐거워 보이고,

시온이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 오늘은 꼭 실수하지 말고 친구를 사귀어야지 "

 

 

 

집으로 돌아와 제일 예쁜 옷을 골라 입고,

꽃단장을 해요.

 

 

 

 

 

 

 

" 푸린, 언니 학교 다녀 올 동안 집 잘 지키고 있어~ "

 

 

 

 

 

 

 

 

잘 다녀와 시온!

 

 

 

 

 

 

 

 

 

시온이 학교 간 사이 푸린이는 뭐 하고 있나 지켜볼게요.

 

 

 

 

 

 

 

 

혼자 하는 숨바꼭질

 

 

 

 

 

 

 

정답!

 

 

 

 

 

 

 

시골에 살았던 강아지답게 세상 모든 풀들을 좋아해요.

 

 

 

 

 

 

 

혼자서도 잘 놀면서 학교 간 언니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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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사진 보정한 게, 모바일로 보니 엄청 노란빛이 돌더라고요 ㅠ

그래서 이번 화에선 보정을 다 바꿔주었어요.

스샷 색감이 바뀌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 느낌으로 올릴 거예요!

 

그럼 다음 편으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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