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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쁨:) 플레이 일지/- 시온 이야기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1

by 별쁨 2020. 11. 22.

 

[ 심즈4 ] 겨울 이야기 플레이 일지 01

 

별쁨 : 코모레비산 센바마치 유학 일지 : )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이야기 플레이일지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제가 키우는 심들 중 2세 청소년심을,

코모레비산 센바마치 마을로 유학을 보내 준 설정이에요.

 

너무나 일본 풍경인 이 곳을 일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심즈 세상 중 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고 있어요.

 

빈든 부르크에 살던 심이 다른 월드인 코모레비산으로

유학을 왔다는 설정이에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의 주인공이 살게 될 집이에요.

제가 만든 오렌지 하우스를 센바마치 공원이 있던 자리에 배치해주었어요.

 

 

 

 

 

 

 

 

시온이 이곳으로 유학을 온 이유는,

시온이 사는 빈든부르크 시골마을엔 고등학교가 없고,

여행을 좋아하는 시온이, 다른 월드에서 학교를 다녀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이 친구가 바로 이 플레이의 주인공 시온입니다.

강아지 푸린과 함께 외로운 유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외롭다고 하자마자, 이웃 심들이 시온의 집에 놀러 왔네요.

이사온지는 며칠 되었는데, 아직 인사드리지 못했던 이웃들이,

먼저 시온의 집으로 놀러 와 주었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인사가 좀 늦었죠?!

먼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 "

 

 

 

 

먼저 찾아와 준 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해요.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산 노부부 니시다케 할아버지 할머니와,

또 다른 이 마을 토박이 야키야마 카도 아저씨 부부가

시온이의 마을 입성을 환영해주러 왔어요.

 

 

 

 

 

"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조금 무섭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

 

 

 

 

 

" 어린 나이에, 어찌 혼자 유학을 왔누,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찾아오고 그래~

우리도 딸이 있어서,

혼자 산다고 하니 안쓰럽고 그러네 "

 

 

 

 

 

 

다들 외인이 많지 않은 이 마을에 오랜만에 새로 이사 온 심이 아주 마음에 드는 눈치예요.

 

 

 

 

 

 

 

엄마 아빠 동생들 나름 대가족 사이에서 커왔던 시온은,

갑자기 혼자가 되어서 외롭고 쓸쓸했는데,

다들 따뜻하게 반겨주고 잘 챙겨주어서

오랜만에 느끼는 이 온정에 너무 행복했어요.

 

 

 

 

 

 

어찌나 신이 났는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떠든 것 같아요.

 

 

 

 

 

아 그러고 보니, 이 마을에 외지인이 시온이 하나는 아니에요.

카도 아저씨의 부인인 제나 언니는 원래 샌미슈노에 살았는데,

그곳에 출장을 왔던 카도 아저씨와 눈이 맞아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에 골인,

이 마을로 넘어와서 아이 둘을 낳고 살고 있대요.

 

 

 

 

 

 

" 우리 와이프도, 처음 이사 왔을 때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

여기는 도시와 다르니까 겨울엔 엄청 춥지 음식도 입에 안 맞지

향수병까지 생겨서, 내가 출근하는 시간 빼곤 계속 붙어있었어 "

 

 

" 맞아. 나 때문에 카도가 고생이 많았지.

그런데 여기서 오래 살고 보니 이젠 여기가 고향 같아 ㅎㅎ

샌미슈노 가면, 뜨끈한 탕 요리만 생각나서 다른걸 못 먹겠는 거 있지~?! "

 

 

 

 

 

 

" 하하 정말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 이 곳 음식이 그리워지겠죠?! "

 

 

 

 

 

 

사실 시온이도, 이 곳에 음식이 입맛에 꼭 맞지는 않아서,

제나 언니의 말이 위안이 되었어요.

 

 

 

 

 

 

"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이 사람한테 말해. 

우리 아내가 이 옆 식당 주방장보다, 음식을 잘하니까 말이야 "

 

 

 

" 당신도 참, 그러면서 요즘 저녁은 왜 매일 새로 생긴 식당에서 먹자고 해요~? "

 

 

 

" 아 그거야, 젊은이들이 장사하겠다고, 들어온지 얼마 안 됐으니 팔아주려는 거지 뭐 "

 

 

 

 

 

 

사이좋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빈든부르크에 있는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시온이의 부모님도 사이가 정말 좋거든요.

 

시온이에게 동생이 이나 있다는 게 그 증거겠죠?! ㅎㅎ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늦어져서 손님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손님들을 배웅하다가 보니, 집 앞에 눈이 쌓여있어 치우고 있어요.

시온은 빈든부르크에 살 때도, 눈이 많이 오는 시골마을에 살았기 때문에

눈 치우는 게 아주 능숙해요.

 

하지만, 지금은 겨울의 끝자락, 곧 이 눈과도 안녕하고 꽃이 피는 봄이 올 거예요.

 

 

 

 

 

" 읏차, 이것만 치우고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

 

 

내일은, 이 곳에서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라, 조금 긴장하고 있어요.

 

 

 

 

 

 

 

자기 전에 치카치카도 열심히,

 

키가 작은 시온이에게 이 집 거울은 조금 높은 것 같아요.

 

 

 

 

 

 

 세수도 깨끗하게 해 줍니다.

 

피부야 예뻐져라~ 내일 새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 하니까

 

 

 

 

 

 

" 내일 분명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겠지?! "

 

 

 

 

 

 

시온은 내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단잠에 빠져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시온이 아주 일찍 일어나 있어요.

 

 

 

 

 

 

" 잘 잤니 푸린?! 언니는 너무 설레서 잠을 잘 못 잤어. "

 

 

 

 

 

 

 

 

 

그러거나 말거나,

푸린이는 매우 잘 잔 것 같아요 ㅎㅎ

 

 

 

 

 

 

" 음 오늘 아침은 뭘 먹지? "

 

 

 

 

문득, 엄마가 해주던 아보카도 토스트가 생각이 나서,

아침으로도 먹고 학교 도시락으로도 싸갈 거예요.

 

 

 

 

 

요리를 많이 안 해봐서, 서툰데도 엄마가 해줬던 기억을 따라

만들다 보니, 그럴듯하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 요리 쉽네! "

 

 

설레서 잠은 잘 못 잤지만, 아주 즐거운 아침이에요.

 

 

 

 

 

 

식탁이 따로 있지만, 아침은 꼭 소파에 앉아서 먹어요.

티비를 보면서 먹어야 하니까요!

 

 

 

 

 

 

" 아웅 맛있어 역시 엄마 레시피야 "

 

 

 

 

아침도 다 먹었으니, 남은 아보카도 토스트는 도시락으로 싸서 학교에 갑니다.

 

 

 

 

 

학교가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거예요.

 

날씨가 좋아서 어제 쌓인 눈이 다 녹았어요 ㅎㅎ

 

 

 

 

 

 

 그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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