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즈4 ] 신데렐라 스토리 플레이 일지 -엘라 이야기 01
오늘은 조금 오래 전 신데렐라 스토리 모드를 발견하고,
플레이하면서 써놓았던 플레이 일지를 가지고 왔어요.
심테기가왔던 시절 발견한 모드로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짜잔!
스토리텔링에 배경이 될 신데렐라 하우스예요.
갤러리에서 원하는 느낌을 찾아 받아주었어요
(집 고르는 데에 쓴 시간만... 얼마인지.. 주륵..)
오늘의 주인공 신데렐라 엘라입니다.
모두가 아는 스토리로, 엄마가 어릴 적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엘라의 아버지가
엄마 없이 자라는 엘라가 가여운 마음에 라고 핑계를 대고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엘라의 의사와는 1도 상관없이
계모와 언니들을 집에 들이면서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는
세상 천사 인척 하는 계모와 언니들
착한 엘라는 그냥 마냥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언니들이 괴롭히지도 새엄마가 못된 말을 하지도 않거든요.
아나스타샤
"쟤 좀봐 언니 지 아빠 옆에 있다고 세상 신나서 떠드는 꼴이라니ㅋㅋ"
드리젤라
"흥, 언제까지 이런 연극을 해야 하는 건지 정말 짜증 나"
계모
"얘들아, 식사자리에서 둘이서 속닥거리면 되겠니?
엘라처럼 조용하고 기품 있게 식사를 해야지 안 그래요 여보?
애들이 엘라 반만 닮았으면 좋겠어요~"
" 하하 괜찮아요. 괜찮다 얘들아.
엘라와 둘이서 식사할 때는 너무 조용해서 적적했었는데
당신과 두 딸들이 함께하니 떠들썩해서 오히려 즐거운걸요.
안 그러니? 엘라 야 "
엘라
" 네 아버지 저도 새엄마와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
평화롭게만 느껴지던 식사는 아빠가 식사를 끝내고 먼저 일어서자마자
바로 깨지고 맙니다.. 불쌍한 신데렐라 ㅜㅜ
" 엘라 아니 신데렐라 이제 그만 먹고 집안일을 시작하거라. 할 일이 태산인데
그렇게 느릿느릿하게 먹어서 되겠니? 다 하고 루시퍼 밥 챙겨주는 것도 잊지 말고 "
" 엄마 쟤 굼뜬 거 하루 이틀이에요?ㅋㅋ "
"으 저 가식덩어리 청소 끝나면 내 드레스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마
이 느려 터진 거북이야 "
순식간에 구박덩이가 되어버린 불쌍한 신데렐라
" 아 그리고 오늘 드리젤라와 아나스타샤 드레스 맞춘 거 찾아와야 하니,
청소 끝나면 시내도 나갔다 오렴. 마차는 내가 마실 나갈 때 써야 하니까
걸어서 다녀오렴 괜찮지?"
호에에엑 시내를 걸어서 다녀오라니,
신데렐라의 집은 브리들턴베이 끝자락에 있어서
시내까지 나갔다가 돌아오려면 꼬박 하루가 걸리는데 말이죠 ㅜㅜ
(실제로 모드 플레이할 때 심부름 보내기 하면 겁나 늦게 옵니다..ㅋㅋ
하루까진 아니지만요 ㅎㅎ)
암담한 하루가 예상되는 엘라입니다.
그 와중에 루시퍼 참 얄밉네요 -_-
그렇게 슬픔을 억누르고 집안일을 시작했을 때,
이 집에 유일한 엘라의 친구인 브루노가 엘라에게 다가옵니다.
신데렐라가 불쌍해서 브루노도 축 쳐져있어요.
"오 브루노, 배가 고프니? 조금만 기다려 일이 끝나면 금방 챙겨줄게 "
'밥 때문이 아니다 멍! 힘내라 멍!'
귀여운 브루노의 위로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는 엘라.
조금만 힘내 엘라! 금방 행복해져 내가 알아!
브루노의 응원을 받고 힘이난 엘라는 긍정의 힘을 얻어
즐거운 마음으로 심부름을 갑니다.
" 허허 근데 엘라가 안 보이는군 "
"또 어디 가서 멍 때리고 있을 거예요 엘라는 아직 우리가 불편한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노력해야죠."
엘라가 어떤 수모를 겪고 있는지는 1도 모른 채
계모와 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철없는 아빠
이른 새벽이 되어서야 녹초가 되어 돌아온 신데렐라
' 하.. 린생..'
이 날 오전, 일이 바빠 치르지 못했던 결혼식이 조촐하게 열립니다.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엘라
홀로 밥을 먹으며 서럽게 우는 엘라 ㅜㅜ
' 흐엉 엄마 보고 싶어ㅠㅠ '
과연 엘라는 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네 우리 모두 알고 있지요 ㅎㅎ
다 알고 있지만, 올리다 보니 스샷이 많아져서
다음 스샷으로 또 가지고 오려고 해요
잠시 심테기가 왔었는데, 아주 잠시 잠깐이요
그래도 아흐 재미없어하던 차에 신데렐라 스토리 모드를 발견
모드로 플레이해보니 너무 재미가 있었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도 만들어서
스토리를 입혀 플레이하니 심테기가 완전 극복되었어요
다시 심즈 지옥에 빠져버렸습니다 ㅎㅎ
02편에서 또 만나요~😋
'별쁨:) 플레이 일지 > - 단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즈4 ] 시골 집 플레이 [ 리틀 포레스트 ] 02 (0) | 2020.11.28 |
---|---|
[ 심즈4 ] 시골 집 플레이 [ 리틀 포레스트 ] 01 (0) | 2020.11.25 |
[ 심즈4 ] 심쿵사 유발 애견 카페 플레이 일지 (0) | 2020.11.19 |
[ 심즈4 ] 신데렐라 스토리 플레이 일지 -엘라이야기 03 (0) | 2020.11.18 |
[ 심즈4 ] 신데렐라 스토리 플레이 일지 -엘라 이야기 02 (0) | 2020.11.17 |
댓글